세상유람기


[2018년 7월24일자(火) 조간신문 머릿기사 종합]


■ 1면


◈조선《'경제 버팀목' 반도체, 너마저…》

주력 D램·낸드플래시 값, 연초보다 17~18% 떨어져

5년 '수퍼 호황' 끝날 조짐, 삼성·하이닉스 주가 급락


❍ 노회찬의 마지막 후회

-"경공모 돈 4000만원 받아,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

-'드루킹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받던 중 투신


❍ "15년만이야"…광주동성고, 짜릿한 '청룡의 맛'


❍ 靑 "야당과 協治내각 검토"

-이번 주 농림부장관 후보 발표

-내달 野인사 포함한 인선 추진


❍ 트럼프 측근 그레이엄 "대통령, 北에 속고 있다"

-"한미 군사훈련 즉각 재개해야"


◈중앙《"4000만원 어리석었다" 노회찬 유서 남기고…》

특검 수사 앞두고 노모 집서 투신

"드루킹 돈 받았지만 청탁 없었다"

허익범 특검 "예기치않은 비보 침통"

문 대통령 "진보정치 큰 기여" 애도


❍ 폭염 경포대해수욕장의 낮과 밤


❍ 계엄 문건 '보수 130 진보 160' 의원성향 분석했다

-국회의 계엄해제 시도에 대비

-계엄령 전국 확대 방안도 포함


◈동아《"경공모 돈 받았다…어리석은 선택 책임"》

노회찬 의원 투신 사망

"청탁-대가 없었다" 유서 남겨


❍ 현대문학 '광장' 열고 떠나다

1934~2018 소설가 최인훈 향년 84세로 별세


❍ 文대통령, 소득주도성장 대신 "포용적 성장"

-"靑에 자영업 담당 비서관 신설

-매달 규제개혁 점검회의 개최

-나부터 기업-노동계 직접 만날것"


❍ 연일 뒤척이는 밤… 어제 강릉 31도, 뜨거운 아침


◈경향《"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앞으로 나아가길"》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망


드루킹에 불법자금 수수 의혹

"돈 받았지만 청탁 무관" 유서

정치권에 엄격한 도덕성 경종


❍ 최저기온이 31도 '초열대야' 대서… 강릉의 아침, 111년 만에 가장 뜨거웠다


❍ 청와대 "협치 내각 구성할 뜻 있다"

-'국무위원' 야당에 개방 첫 언급

-평화·정의당 소연정 성사 주목


❍ 두산인프라코어, 단가 후려치기 안 먹히자 하청사 기술 빼돌려

-공정위, 기술 탈취 대기업 첫 제재

-값 낮추려 2곳 자료 딴 업체 넘겨

-직원 5명 검찰 고발·과징금 부과


◈한겨레《진보정치, 아이콘을 잃다》

노회찬 의원 별세


서민·노동자 대변 3선 국회의원

드루킹 불법자금 의혹 수사받아

현실정치 한계 못 벗고 비극

진보 '더 높은 도덕성' 책임 느낀듯

"모든 허물은 제탓, 당은 아껴주길"


❍ '광장' 남기고…최인훈 떠나다

-한국문학 거목, 암투병 끝 별세


❍ 청와대 "협치내각 검토" 연정 시사

-"입법문제 야당과 협치 필요 느껴"

-정의·평화당 추천인사 참여 검토


◈한국《양승태(前 대법원장)·박병대(前 법원행정처장) 출국금지》

임종헌 윗선 겨냥한 檢 칼끝


임 前차장 재판거래 혐의 구체화

두 사람에 보고·공모 정황 드러나


日 배상 재판 '외교부 민원' 언급

원세훈 공소장 변경 법리 분석

재판 개입 의혹 문건도 발견


❍ 정치자금 의혹에 스러진 '진보의 별'

노회찬 정의당 의원 투신


-유서에 "정상 후원 절차 못 밟아" 자책

-文대통령 "정말 가슴 아프고 비통" 애도

-특검팀 충격… 일일 브리핑도 취소


❍ "촛불집회 계엄령 땐 주한 美대사 초청해 인정받도록 협조 요청"

-기무사 대비계획 67쪽 세부자료 공개

-1980년 5·17 비상계엄 확대와 유사 충격

-위수령·단계별 대응방안 세세히 담아


❍ "기업·소상공인·노동계 직접 만나서 소통할 것"

-文대통령, 매달 규제개혁회의 주재


◈서울《검은돈, 정치인 그리고 도덕성》

[뉴스 분석]

'Mr 청렴' 노회찬 투신 사망 쇼크


특유의 촌철살인으로 부정부패 비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국민들 충격

진보에 더 엄격한 도덕률 심한 압박감

"작은 불법도 성찰 안 하면 불행 되풀이"


유서에 "드루킹 돈 받았으나 청탁 없어

정상적 절차 거쳤어야… 책임져야 한다"


❍ 담담했던 이틀 전 귀국길


❍ 文대통령 "靑자영업비서관 신설… 기업·노동계 직접 만나겠다"

-"매달 규제개혁점검회의 주재할 것"


◈세계《불법자금 의혹에 꺾인 '진보 아이콘'》

노회찬 의원 투신 사망


드루킹 특검 소환조사 앞두고

유서에 "4000만원 받았지만

어떤 청탁도 대가도 없었다"

특검 "예기치않은 비보 침통"

정의당 충격… 정치권 애도


❍ 사망 하루 전 귀국길


❍ 韓, 자원 과다 소비(국가면적 대비 1인당 소비량) 세계 1위 오명

-생태자원 소비 수준 유지하려면

-연간 남한 영토의 8.5개나 필요

-CO₂ 배출도 OECD國 중 4번째


❍ '大暑 아침' 111년 만에 가장 더웠다

-서울·강릉 최저기온 29.2·31도

-경산 낮 최고기온 39.9도 기록

-인명사고·가축 폐사 등 잇따라


❍ '단순 노무직' 청년 25만명 돌파

-건설 일용직·주유·음식배달 등

-통계 집계 2004년 이후 최대치

-고용 악화 심화 신규채용 위축 탓


◈국민《진보정치 '패닉'… 아이콘을 잃다》

'불법자금 의혹' 노회찬 의원 사망


17대 총선 이후 대표주자 우뚝

노선투쟁에도 진보 가치 고수

유권자와 눈맞춘 현실주의자


정의당 지지율 급상승 와중

극단적 선택… 진보 전반 충격


'평화와 정의…' 교섭단체 붕괴

후반기 국회 변화 불가피할 듯


❍ '주인 잃은' 노회찬 의원 사무실


❍ 39% "취업 위해 사교육"…이 중 72% "안하면 불안"

대학생 3·4학년 1374명에게 물어보니…


-응답자 절반 "토익점수 위해"

-중요하지 않다는 기업과 대조


❍ '계엄사령관 육참총장-선포자 대통령(권한대행)' 문건 확인

국방부, 기무사 자료 공개


-작년 3월 박근혜 탄핵 직전 작성

-합수본부장에 기무사령관 건의


❍ 美 제시 잭슨 목사, 32년 만에 방한 인터뷰


◈매일경제《'脫원전 부메랑'… 전력수급 비상》


폭염에 전기사용 사상 최고

'예비율8.4%' 23개월來 최저


원전가동률 다시 70%대 중반

文정부 '탈원전' 시험대 올라


❍ 노회찬 투신… 스러진 진보 아이콘

노 원내대표 사망


-"드루킹측 4천만원 받았지만

-청탁·대가 약속은 없었다"


❍ 韓경제버팀목 '반도체 쇼크'…삼성D램점유율 1년새 급락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부진

-모바일 D램 값도 하락 전환


-하이닉스 주가 7%대 추락


❍ 文, 야권 포함 '협치 내각' 추진

-농식품부 장관은 금주 인사

-靑 조직개편도 조만간 발표


◈한국경제《中 '반도체 탐욕'… "삼성·SK 협력社 무조건 사겠다"》

韓 반도체 통째 노리는 중국


기술자 몇 명 영입으로는

'반도체 굴기' 역부족 판단

장비 업체들에 거액 제시


공정기술까지 유출 우려


❍ 오늘 '급전지시(전력 수요감축 요청)'…올 여름 첫 발동


❍ 기업 도산 '사상 최다'…하루 7곳씩 쓰러졌다

-상반기 836개社 신청

-불황 '직격탄' -9.1% ↑


❍ 식탁 물가도 '폭염 피해'…무·배추값 급등


❍ 文대통령 "규제개혁점검회의 매달 주재"

-靑 자영업 전담 비서관실 신설

-野와 '협치내각' 구상도 밝혀


❍ 노회찬 의원 투신 사망

"돈 받았지만 청탁 무관" 유서


◈서울경제《신용대출금리 5% 육박…가계빚 터질라》

일부銀 석달새 0.57%P 인상

금리상승폭 갈수록 가팔라져

취약층 대출 부실화 우려 증폭


❍ 주력 2개업종 동시에 빨간불


["판매가 5~6% 떨어질 것"…D램 다운사이클 경고등]

-메리츠證 반도체 전망

-하이닉스 주가 7% 급락


["中OLED, 삼성 넘볼 수준…아이폰 패널 납품도 눈독"]

-월스트리트저널 경고


❍ '해학의 정치인' 노회찬 비극의 종말


❍ 성과급 주는 중기에 최대 15% 세액공제

-근로자 성과급도 소득공제

-이달말 세법개정안 발표


❍ 文 "매달 직접 규제혁신회의 주재"

-靑에 자영업비서관 두기로


◈부산《노회찬 투신… '드루킹' 다시 정국 강타》


경공모 불법자금 수수 의혹

유서에 "청탁·대가 없었다"


특검 수사, 전면 확대 예상

김경수·송인배 초점 맞출 듯


여권·PK 정치권 파장 불가피


❍ 부산·광주·전남, '부산~목포 KTX' 공동 추진

-"남해안 광역경제권 구성"

-관문공항 건설 '동력' 될 듯


❍ 기록적 폭염…고령층 위협

-부산서 열사병 사망 잇따라



정치 TOP


◈조선《입법과제 산적한 靑 "야당과 손잡고 넘을 것"》


사실상 '연정'을 제안하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지 않고

"구체적 논의는 국회서 할 것"

노무현 대연정과 비교해 소극적


개혁 입법 野협조 절실한 상황

야권 "국면 전환용 꼼수 불과"


◈중앙《정의당 "지금 할말이 없다"… 진보의 상징 도덕성에 타격》

[노회찬 사망]정치권 충격


이정미·심상정은 비보 듣고 침통

'정의+평화당' 교섭단체 지위 상실


"10년 간 쌓은 지지기반 흔들"

진보진영 재편 이어질 가능성도


◈동아《포용적 성장, 사회안전망에 초점… 퍼주기式 소득성장과 달라》

文대통령 '포용성장' 경제기조 제시


검증 안된 소득주도성장 반발속

윤종원 수석 기용하며 '궤도 수정'


경쟁 인정하면서 소득 재분배

OECD-선진국서 도입하는 개념

시장 중심으로 정책 이동 예고


※포용적 성장


가계, 기업 등 모든 경제 주체들이 시장경제의 틀 속에서 기회를 공평하게 부여받을 뿐 아니라 성장의 혜택이 공정한 룰에 따라 분배돼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성장을 말한다. 시장경제의 본령인 경쟁을 인정하면서 성장의 가치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인위적 임금 인상을 통한 분배에 쏠려 있는 소득주도성장과 차이가 있다.


◈경향《문 대통령 "정치 폭 넓히고, 말의 품격 높인 분…비통한 심정"》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망 애도


"아까운 분 잃었다…마음 아파" 청와대·정치권 충격

방미 함께했던 원내대표들 "갑작스러운 소식에 황망"


◈한겨레《진보정당 외길 30년…'노동자의 벗'으로 남다》

[노회찬 의원 별세]

노회찬이 살아온 길


경기고 시절 유신 반대 앞장

대학 때 용접 배워 노동운동

민노당 창당으로 정치 전면에

진보신당·통진당·정의당 등

부침 있었지만 진보정치 한길

삼성 '떡검' 공개로 고초 겪기도


"50년된 삼겹살 불판 갈아야"

"정의는 지지 않았다" 어록 남겨


◈한국《"야당에 장관 문호 열겠다" 靑, 협치내각 카드 꺼냈지만…》


野 일제히 반대 입장

바른미래 "국면전환 위한 꼼수"

평화당 "협치 없이는 개혁 불가"

한국당 "일고의 가치도 없어"


이번 주 농식품부 원포인트 개각

野 반응 따라 입각 폭 확대 가능성



사회 TOP


◈조선《80㎏ 화물차 바퀴, 반대편 車路 일가족 덮쳤다》

고속도로서 빠진 바퀴 날아들어… 아내 숨지고 남편·두 딸 부상


달리던 차량서 갑자기 빠진 바퀴

바닥서 튀며 중앙분리대 넘어가

본가 들렀다 돌아가던 가족 참변

화물차 운전자 "최근 교체한 바퀴"


◈중앙《서울 아침 29도(23일 최저기온), 강릉 31도…최악의 열대야 시작됐다》

111년 만에 최저기온 중 가장 높아

한낮 35도 열기 밤에 고스란히 남아

잠 못 이뤄 공원·강변서 밤새우기도

도쿄는 한낮 40.8도 사상 최고 기록


◈동아《"日징용 소송낸지 13년… 98세에 매일 선고결과 전화만 기다려"》

大法 5년째 계류 日강제징용 배상 재판… 최고령 소송인 이춘식씨


"법원이 억울함 풀어주면 좋겠는데

판결 기다리다 동료 7명 세상 떠

작년 탄원서 냈지만 '검토' 답변만

왜 자꾸 미루는지 이해 못할 일"


◈경향《김선수 "대법관의 삶, 민변과의 단절로 출발"》

대법관 후보 청문회…여야 '정치적 중립성' 공방


야 "광우병 때 선동"…사법개혁비서관 이력도 문제삼아

김 "정당 가입도, 후원금 낸 적도 없다" 편향 논란 해명


◈한겨레《양승태 행정처, 최순실 등 수사정보 '판사 직보' 받았다》


신광렬 형사수석 재임 내내 보고

판사 연루된 최유정 법조비리도


최씨 사건은 보고 대상 여부 논란

판사 아닌 주무과장이 하게 돼 있어


◈한국《정부, 세월호 침몰 원인 중요단서 방치했다》


선체 도면 등 보존처리 않고

목포 신항에 2개월여 쌓아둬

열쇠 등 금속류 보관 냉장고

유족이 자비 들여 설치하기도


조사위 "도면은 갖고 있다"



국제 TOP


◈조선《중국 또 불량백신 파동… "나라 못믿겠다" 들끓는 민심》


영유아 DPT백신 25만개 불량

접종상황 공개 안해 부모들 분노


시진핑, 아프리카 순방 중 긴급지시

"악질적이고 끔찍… 엄중 처벌을"


◈동아《아기 25만명에 가짜백신 접종… 中보건당국 10개월간 쉬쉬》


가짜 광견병 백신 SNS 폭로 이어

부적합 DPT백신 유통 드러나

부모들 "홍콩 가서 백신 접종" 분노


당황한 中정부 여론통제 나서

阿순방 시진핑 "엄중 문책" 지시


◈경향《중국, 이번엔 가짜 광견병 백신 '일파만파'》

중국 시장 점유율 2위 회사

생산·제품검사 기록 조작

영유아 백신 DPT도 연루돼

'멜라닌 분유' 파동 재현 우려

리커창 "철저히 조사·엄벌"


◈한겨레《유럽 극우·인종주의 바람에…'약자 중 약자' 집시들 수난》

이탈리아, 로마시 집시촌 본격철거

루마니아 귀향 유도…호응도 낮아

우크라이나에선 극우단체들 나서

키예프 집에 불지르고 폭력 행사

"파시즘 부활" 경계 목소리 나와


◈한국《브라질·파키스탄, 軍 다시 '정치 개입' 꿈틀》


"현역 장성에게 장관 시킬 것" 공언

극우 보우소나루 대통령 후보 등

10월 브라질 선거에 軍 대거 출마


25일 예정 파키스탄 총선서도

군부, 특정 정당 배후서 지원

"폭력으로 출마 포기 압박" 증언도



경제 TOP


◈조선《면허취소 몰린 진에어, 국토부에 "공개 청문회 합시다"》


우울한 취항 10년

-주가는 고점 대비 30%넘게 하락

-"과거의 외국인 임원 1명 때문에

-2000명 직원이 일자리 잃게되나"


조현민 둘러싼 외국인 임원 문제

-과거 세번 면허 갱신땐 문제 안돼

-관련 법 조항도 서로 상충돼 논란


◈중앙《전기차 '글로벌 전쟁터' 된 중국…이제 시동 건 한국》


상반기 신에너지 차량 41만 대 판매

자동차시장 비중 2%, 성장 여력 커


BMW, 합작법인 통해 'iX3' 곧 생산

GM·테슬라·폴크스바겐 잇단 참여

현대차, 코나 앞세워 내년 상륙 계획


◈동아《4차 산업혁명 시대, 문송(문과라서 죄송합니다) 'IT 전향'》


취업난 문과생, 공대 복수전공

IT동아리-코딩학원에도 북적


통찰력-디지털 마인드 겸비

융합형 인재, 기업서도 선호

스타트업 개발자로 나서기도


◈경향《편의점 옆에 편의점…점주들 피눈물 난다》

"어차피 어느 편의점이든 들어올 자리" 지원금으로 밀어붙이고…도보 247m 거리에 동일 브랜드 항의했더니 "차량측정거리 253m라 문제없다"


이미 같은 상권에 편의점 6개인데

'250m 제한' 예외조항 동의 유도


점주들 인건비도 못 버는 상황서

본사는 수수료 늘리려 출점 지속


◈한겨레《칼퇴근, 나는 문센으로 간다》

'주52시간'이 바꿔놓은 퇴근 뒤 풍경


"불필요한 야근 대신 취미생활 도전"

운동하거나 그림 그리거나

미술용품 판매 증가도 폭발적


◈한국《'금융권 메기'라더니… 시중은행 닮아가는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신용 3등급 이상 집중

연 5%미만 금리 대출이 90% 넘어


"중금리 대출시장 활성화"

1년 전 출범 당시 취지 무색


'핀테크 활성화'도 지지부진

"예대마진 의존 등 구태 답습" 비판



문화 TOP


◈조선《올해 미술계 숨은 고수는? DDP 둘레길 돌며 찾아보세요》

[2018 아시아프]

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젊은 미술인 최대 축제 오늘 개막

작가 500명이 1500여점 전시

만 36세 이상의 작가 발굴도

작년 이어 '10만원 소품전' 진행


◈중앙《'내장 먹는 언니'가 힙하다, 한여름 곱창 열풍》

[라이프 스타일]


'마마무' 멤버 화사 먹방 이후 품귀

젊은 여성 중심으로 매니어층 형성

"포화지방 많아 가끔 먹는 게 좋아"


◈동아《"영화와 닮은 서핑에 푹… 바닷가서 힐링하라고 축제 만들었죠"》

양양서 서핑 영화제 '그랑블루 페스티벌' 개최한 영화감독 이현승


서핑이 좋아 6년 전 양양으로 이사

지난해부터 죽도해변서 영화제 열어

올해 배우 전도연-이정재 등 참석

"언젠가 서핑 영화 만들수도 있죠"


◈경향《'등잔 밑?' 수장고서 대동여지도 발굴하고…실수로 금귀고리 보물 뒤바뀐 황당한 사연도》

중앙박물관 수장고 유물 비화


남산 1·2·3호, K 93, M 1…

난수표 유물번호에는 나름의 사연

출처 불명의 'M 유물'엔 국보도


대원군이 태웠다던 대동여지도

수장고 목각품, 진품으로 밝혀져

신라 금관총 주인공 기록도 발견


◈한겨레《"2차 한국전쟁 없어야 한다" 예술로 승화한 역사적 소명》

[최인훈 작가 별세]

최인훈 60년 문학 세계


젊어선 '광장'-노년엔 '화두'로

조국 분단과 이념 대립 속

지식인 역할 끊임없이 탐구


"4·19혁명 문학적 적자"인 '광장'

시대적 의미 자각…7번이나 개작

"역사 끌어안되 예술성 획득…

평생 한가지 노래 불렀다" 회고


생전 마지막 작품은 '바다의 편지'

"단행본 한권 분량 원고 있다"

미발표 소설 출간 여부도 관심


◈한국《"관객 위한 보너스"…픽사·마블의 '부가영상 전략' 통했다》


'인크레더블2' 시작 전 애니 상영

본편 주제와 궁합 맞아 더 재미


'앤트맨 2' 엔딩 크레디트 이후

내년 개봉 '어벤져스4' 힌트 담은

부가영상 넣어 흥행몰이 성공



스포츠 TOP


◈조선《'리틀 양현종' 김기훈, 청룡의 여의주가 되다》


광주동성, 포항제철 꺾고

73번째 청룡의 주인공으로


투수로 3승, 결승전서 2점포

김기훈, 대회 MVP에 뽑혀


◈중앙《(초창기 10년) 염소가죽 우승 벨트 주던 '디 오픈'…올해 상금은 21억원》


몰리나리 합계 8언더파 첫 우승

이탈리아인 메이저 우승은 처음


158년 역사 최고 권위 골프 대회

첫 우승상금 6파운드, 23만배 증가


갤러리 17만2000명 코스 최다기록

3년 만에 출전 '우즈 효과' 톡톡


◈동아《"한국은 경계…대만은 기대…부담감 어휴~"》

亞경기 대만 에이스 NC 왕웨이중


선구안 좋은 한국과 첫경기 격돌

책임감 갖고 전력 다해 던질 것

병역 해결 안돼 최소 메달은 따야


'마산쯔위'라 불리는 꽃미남

"팬들의 과분한 사랑 갚아야죠"


◈경향《'언더독' 몰리나리, 이탈리아에 첫 메이저 우승컵 안겼다》

쟁쟁한 강자들 물리치고 디 오픈 우승…세계랭킹 15위에서 6위로 껑충

카누스티 골프장의 트라우마 날려…"이탈리아 소년들, 영감 얻었으면"


◈한겨레《곰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2위》

느긋한 두산…조급한 선두그룹


두산, '10경기차' SK·한화 3연전 이어

'시즌 전승' LG와 다음주 다시 만나

휴식기 앞두고 정규우승 확정 노려


LG, 2005년 때보다 긴 연패 악몽

SK·한화도 타선 부진에 발만 동동


◈한국《호랑이 송곳니를 봤다》

'디 오픈' 최종라운드


우즈, 10번 홀 리더보드 최상단에

우승 가능성 열리자 갤러리 흥분

"공아, 빨려 들어가라" 소리 질러


11번 홀서 치명적 실수 더블보기

5년 만의 메이저 톱10으로 만족


'클라레 저그'는 몰리나리가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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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당신은 설현보다 더 안중근 의사를 잘 알고 있는가?

[주장] AOA 지민과 설현을 향한 대중의 비판, 지나친 것은 아닐까


▲온스타일 <채널 AOA>에서 역사 퀴즈 코너를 

진행하던 걸그룹 AOA의 설현과 지민은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고

 '긴또깡'(일본이 김두한을 부르던 이름)이라고 말했다. ⓒ 온스타일


자칭 '10년 차 아이돌 덕후' 지인을 만났다. 동방신기에서 샤이니, 엑소, NCT까지 여럿 갈아탔단다. 물었다. 이번 AOA 사태에 대해 어찌 생각하냐고. 


"당연히 걔들이 잘못했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역사 지식을 모르는 게 말이 돼요?"


아마도 많은 이가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가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역사 지식"의 범주는 어디까지일까? <국사> 교과서일까? 하지만 교과서에 등장하는 모든 개념을 암기하고 다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추측컨대, <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신해통공'이나 '금난전권'이 뭐였는지를 외우는 사람은 안중근의 이름과 얼굴을 외우는 사람보다 적을 것이다. 안중근의 이름을 모르는 것이 교과서에 나오는 걸 모르는 것이니 죄라고 한다면, 신해통공을 모르는 것 역시 죄라고 할 수 있을까? 어려운 질문이다.


당신은 안중근 의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물론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는 것과 신해통공의 개념을 외우는 것이 같은 가치를 지닌다는 건 아니다. 그런데 '안다'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안중근 의사'를 당연히 알아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이 절대 명제가 되기 위해선 안중근 의사를 어디까지 알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도출돼야 한다. 내가 안중근 의사에 대해 안다고 말하려면 어디까지 알고 있어야 하는 걸까. 나는 정말 안중근 의사를 알고 있는걸까?


안중근 의사의 얼굴만 알면 된다는 이들이 있을 테다. 탄생일과 순국한 날짜까지 알아야 한다는 이들도 있겠다. 그가 남긴 '동양평화론' 사상에 담긴 함의를 면밀히 들여다봐야 한다는 이들도 있으리라. 특정한 역사적 사실에서 '보편적인 상식'을 가려내려면 해석의 틀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은 제각기 다르다.


여기 안중근이라는 사람을 기억하는 두 개의 지식 그물이 있다고 치자. 전자의 그물은 성기게 짰다. 안 의사 이름 석 자와 그의 외양,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 정도만 추출한다. 후자의 그물은 촘촘하다. 안중근을 둘러싼 사건과, 그에 얽힌 자료까지 살핀다.


안 의사 가묘를 백범 김구 선생이 조성했다는 사실을 아는 후자는 전자보다 더 세밀하다. 게다가 안 의사가 뤼순 재판정에서 시종일관 '독립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생긴 의거'임을 주장했던 맥락도 안다면, 전자정도의 사람을 향해 "안중근을 모른다"고 손가락질할지도 모른다. 다시, '당연히 알아야 할 역사 상식'을 정의 내리고 규정짓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역사는 기억과 사실이 혼재된 지층과 같다. 인간이 무궁무진한 퇴적물을 발굴해 처리할 수 있는 정보량은 제한돼있다. 이런 근본적 한계 때문에 역사를 각자 달리 받아들인다. 애초에 안중근 의사의 얼굴을 아는 것만으로 그를 안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반대로 얼굴을 모른다고 그가 안중근의 다른 위업이나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와 관련된 다른 역사적 사실을 전혀 모를 것이라 말하기도 어렵다.


역사=단편 지식이 아니다


지민이 정말 몰라서 "긴또깡"이라 답했더라도, 설현이 정말 몰라서 스마트폰 자판을 꾹꾹 눌렀을지라도 그들의 앎의 수준을 죄라고 못박는 건 다른 문제이다. 그런데 이들이 대중을 향해 사과를 표했음에도 여전히 누군가는 기어이 죄를 따지는 형국이다. "나는 이 정도쯤 아는데, 너는 까막눈이구나"라는 묘한 우월의식은 아닐지 경계해야 한다. 


스스로 진리를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밟고 올라선다.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그를 "오류투성이"라고 호명하여 우월감을 얻는다. 미국 철학자 아비탈 로넬은 반박한다. 진리를 아는 사람은 자기가 모른다는 사실조차 몰라야 성립한다고. 우리가 살펴야 할 것은 종이에 쓰인 지식에 대한 무지가 아니라, 우리의 무지에 대한 무지인 것을.


사람들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숨긴다. '어리석음'에 따른 분풀이는 언제나 자신보다 더 약하고 만만한 공동체의 타자로 향한다. 여성에게로, 어린이에게로, 장애인에게로, 제3세계 출신 외국인에게로. 공격은 쉼 없다. 그리고 설현더러 홍보대사에서 물러나라고 호통친다. 그런데 왜일까. '안중근 의사'를 '몰라뵀다'고 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를 뺏자는 주장이 도가 지나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감히 말하건대, AOA 설현과 지민 두 아이돌의 무지를 공격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안중근 의사에 대해 온전히 이해하고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 완벽한 앎이란 없음에도, 만만한 연예인에게 그 화살이 쏠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앎'을 빙자해 '무지'를 겨냥하며 폭력을 휘두르는 이는 세상에 차고 넘친다. "너는 대한민국 국민도 아니라"며 이들을 '비(非)국민'의 신분으로 강등하고, "무식한 연예인"이라며 '우리'의 영역에서 배제하는 일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엄중하게 꾸짖으면서 "모르면 말을 말라"는 이들에게 되묻고 싶다. 그들은 과연 얼마나 알고 있는지.


AOA 설현과 지민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위인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계기를 통해 그들이 역사적 인식에 대해 되돌아봤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무지가 '대역죄'인 것처럼 몰고 가서는 안 된다. 애초에 이 사진 속에 나온 사람이 안중근 의사라는 말 한 마디면 되는 일 아니었나.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지만, 그 역사는 단순히 단편적인 지식 하나를 일컫는 게 아니다. 스물하나, 스물다섯 먹은 두 사람이 안중근의 이름을 모른 것은 분명 비판 받을 여지가 있다. 하지만 비판은 죄의 경중에 맞춰 향해야 한다. 50의 잘못에는 50만큼, 100의 잘못에는 100만큼. 두 연예인이 이미 사과했음에도 잦아들지 않는 비판의 화살이, 과연 이들의 죗값에 비례한 것인지 의문이다.


박동우 기자 pdwpd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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