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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2018년 7월4일자(水) 조간신문 머릿기사 종합 [2018년 7월4일자(水) 조간신문 머릿기사 종합] ■ 1면 ◈조선《금융소득 1000만원 넘는 40만명 세금 더 물린다》재정특위, 최종 권고안 제시 종합과세 기준 '2000만→1000만원'…대상자 31만명 늘어종부세 가액비율·세율 다 올려…다주택자 부담 최대 22%↑내년부터 주택·토지 보유 34만8000명 1조900억원 더 내야 ❍ 16강 경기 졌는데, 라커룸 싹 청소하고 '감사합니다' 메모까지…어느 팀일까요 ❍ 폼페이오 6일 세번째 訪中 ❍ 정부가 권장해놓고…공정위 "지주회사 규제"-"총수 일가 사익 편취에 악용 우려"-재계 "이제와서 문제있다고 하나" ❍ 정부 '공무원도 주 52시간' 논의 착수-추가 증원 등 부작용 논란 ❍ GS25, 종이 쇼핑백에 상품 담아준다[환경이 생명입니다] -편의점 최초….. 더보기
공포에서 해방되려면, '대면할 용기'가 필요하다 내가 사는 건물에 여러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이 산다. 중국, 러시아, 몽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다양하다. 마주 칠 때면, 무언이다. 서로를 경계하는 눈빛이 역력하다. 말이 통하지 않는 만큼, 그들도 나와 눈빛이 마주 치면, 움찔하거나 힐끔 쳐다본다. 기실 나와 다른 외양, 특질을 지닌 존재에 대해 인간이 품는 공포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것이다. 이것은 안전을 갈망하고 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나를 지켜 생존을 도모하고자 하는 욕구가 인간의 DNA에 각인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양한 대상과 공존을 꾀하고 공동체를 이뤄야 한다. 본질적으로 모든 대상은 같지만 다르다. 교류, 자원의 배분 과정에서 나와 다른 존재를 배제하는 순간, 갈등이 생기는 것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