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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공포에서 해방되려면, '대면할 용기'가 필요하다 내가 사는 건물에 여러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이 산다. 중국, 러시아, 몽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다양하다. 마주 칠 때면, 무언이다. 서로를 경계하는 눈빛이 역력하다. 말이 통하지 않는 만큼, 그들도 나와 눈빛이 마주 치면, 움찔하거나 힐끔 쳐다본다. 기실 나와 다른 외양, 특질을 지닌 존재에 대해 인간이 품는 공포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것이다. 이것은 안전을 갈망하고 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나를 지켜 생존을 도모하고자 하는 욕구가 인간의 DNA에 각인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양한 대상과 공존을 꾀하고 공동체를 이뤄야 한다. 본질적으로 모든 대상은 같지만 다르다. 교류, 자원의 배분 과정에서 나와 다른 존재를 배제하는 순간, 갈등이 생기는 것은.. 더보기
2018년 7월3일자(火) 조간신문 머릿기사 종합 [2018년 7월3일자(火) 조간신문 머릿기사 종합] ■ 1면 ◈조선《民辯회장 출신(김선수), 처음 대법관 된다》 金대법원장, 후보 3인 제청 김선수, 통진당 해산때 변론노정희, 우리법연구회 출신사법부 '코드 인선' 논란 ❍ "두부(전기)가 콩(석탄·LNG)보다 싸졌다"-韓電사장, 최근 잇단 적자에 산업용 전기료 인상 암시 ❍ 멕시코 89년만에 좌파 정권 등장 ❍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비닐쇼핑백 안 쓰기로[환경이 생명입니다] -'80~90% 줄이기' 자발적 협약 ❍ 송철호 울산시장 "가덕도 신공항 찬성한 적 없어"-본지 인터뷰서 "김해 신공항 동의-울산 시민들도 김해 확장을 선호" ◈중앙《"미국과 비핵화 합의 전 중국과 먼저 소통할 것"》김정은, 시진핑과 3차회담 때 약속중국에 전폭적 대북 지원 요청도시.. 더보기